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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총정리 (2024년 기준)

수도권부터 농어촌특별전형의 전국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예비소집일 일정과 준비, 입학 시 필수 예방접종 확인 및  첫 교복 맞추기 뿐 아니라,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공부량도 많아져 함께 알아봐야 할 것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고교학점제의 새로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7년마다 교육제도는 새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와 수능입시제도가 달라집니다. 미국, 핀란드, 영국, 캐나다등의 선진국은 무학년 학점제와 내신은 절대평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늦게 도입된 우리나라 고교학점제 2015 교과 과정은 현제 고1까지 적용되고 있는데요,  2022 교과 과정은 25년부터(올해 중3부터 적용) 도입되면서 새로운 '고교학점제 개편'에 대한 궁금증 한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란?

고교학점제란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게 됩니다.
이는 대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누적학점'이 일정기준에 점수를 받으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중학교1학년 자유학기제의 연계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신 5등급제 도입

고교학점제의 상대평가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성적에 따른 대입이나 마찬가지라는 반발로 인해, 교육부에서는 23년 10월 10일에 아래와 같이 재발표를 했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9등급에서  5등급 도입으로 변화 (중학생들에 해당)
  • 성취도는 A, B, C, D, E로 산출
  • 예체능, 과학탐구실험, 교양과목은 석차등급을 미 산출
5등급도입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백분율 10% 24% 32% 24% 10%
25명중 3명 5명 9명 5명 3명
100명중 10명 24명 32명 24명 10명

고교학점제 언제부터 적용되나

  • 본격적으로 2022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은 현제 중3부터 적용이 됩니다. (2015 교과 교육과정이었던 고교학점제는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음)
  • 상대평가를 시행하면 고교학점제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23년 10월에 재발표한 상황입니다.

고교학점제 시작된 연역표와 현재시점
[출처] 교육부, 2021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

배워야 할 양은 줄어들지만, 선택과목은 늘어나게 됩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시 내신5등급과 진료과목선택과 출석이 중요함을 알리는 설명과 별모양 캐릭터

  • '2022 개정교과' 고교학점제 도입시기: 25학년 1학기부터 적용
  • 과목 출석률:2/3 이상 출석인정
  • 학점(학업성취율): 40% 이상이면 이수 (교육부, 2021)
  • 졸업인정 학점: 3년간 총 192학점이상
  • 교과 174학점 +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
  • 1학점 수업량: 50분, 16회
  • 고교학점제 미이수 기준 40점 미만
성취율 학점
90% 이상 A
80% 이상 ~ 90% 미만 B
70% 이상 ~ 80% 미만 C
60% 이상 ~ 70% 미만 D
40% 이상 ~ 60% 미만 E
40%미만 I (미이수) 

[출처] 고교학점제 도입 운영안내서 (교육부, 2022)

고등학교에서의 고교학점제 과목종류

전문교과의 다양성도 늘어나면서 선택과목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고등학교는 현제 이과 문과는 없습니다.
선택한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끼리 성적을 매기게 됩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있습니다.
  • 공통과목: 수능과목
  • 선택과목:
    • 일반선택: 기초과목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선택)
    • 진로선택: 심화학습과목 
    • 융합선택: 절대평가되는 과목 중 쉬우면서 흥미로운 과목

2015년 개정교과와 2022년 개정교과의 차이점

기존에 있었던 선택과목 (일반교육과정, 진료선택과목)에서 융합선택과목이 더 추가됩니다. 어떤 교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2015년 전문교과 1: 특목고에서 배우는 다양한 교과입니다.
  • 2015년 전문교과 2: 특성화고에서 배우는 전문교과(전문공통, 전공일반, 전문실무)입니다.
  • 2022년 개정교과: 전문교과 1,2가 이제는 일반고에서 '보통교과 융합선택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함께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표
[출처] hani.co.kr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에서 진로나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정도를 조사한 결과,
교과목 선택이 쉬운 편이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생 15.2%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윤경 선임연구위원)

더불어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도입 이전에도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서 탐구 영역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고교학점제는 과목 개설과 선택에 대한 부담만 증대할 뿐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출처] 대학신문

앞머리 묶은 남학생이 내 답이 틀린게 아니고 정답지에 답이 틀린것이라며 외치고 있는 만화한컷

생소한 교육제도 뜻 

  • 단위제: 성적에 관계없이 출석으로 과목 이수 인정하는 제도
  • 책임교육: 최소 성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
  • 거점형 공동 교육과정: 활동이 집중되어 있는 학교에서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개방하는 교육과정
  • 학교 연합형 공동교육과정: 2~4개 인접된 학교가 공동으로 개설하여 연합학교학생에게만 개방하는 교육과정
  • 코티칭: 2명 이상의 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형식
  • 순회교사: 추가인력이 필요하면 해당 학교에 방문하여 가르치는 교사.

클러스터와 주문형강좌에 관한 설명과 별캐릭터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팁

고등학교 때 '진로에 맞는 해당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1 자유학기제, 학생부 종합전형, 고교학점제는 방식이 공통적임)

  • 어렵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기초적인 수학, 과학공부가 잘 다져져야 합니다.
  • 고 2부터 선택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 앞에서 말했듯이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지 알고 수업을 선택해야 입시에서 유리합니다. 
  •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할지, 전공과에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지를 고심하게 됩니다.
  • 대입을 고려하여야 하는 과목 2가지: '수능 선택과목'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 점수를 낮게 받더라도, 전공과 관련된 이수한 노력을 평가합니다. (주로 이공계열)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고등학교에 문이과는 없지만, 진학할 과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입시에 중요합니다.

  • 먼저 일반선택 과목중심으로 수능이 이루어지니, '일반선택과목(기초과목)'은 선택하여 이수합니다.
  •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가도 진로와 계열을 못 잡은 학생일 경우, 사탐보다 '과탐'을 선택!
  • 선택할 수 있는 고2에 '과학교과는 2과목까지 이수'하고, 3학년때는 '진로'에 맞게 선택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연/공학 계열 수학: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이 필요한 분야가 많습니다.
  • 자연계열 58개 대학은 미적분, 기하를 수학영역 선택과목으로 지정
인문 사회 계열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수학, 과학' 교과선택 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미적분)
(인문 사회계열도 '과학 지식'을 배우도록 이수하는 것이 유리. 융합인재를 선호하는 대학이 많아지기 때문)   
따라서, 진로 설계에 따른 과목선택이 중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종류

아래표에서 보통교과의 경우, 과목명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과

과목 공통과목 선택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국어 공통국어 1,2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주제탐구 독서,
문학과 영상,
직무의사소통
언어생활 탐구,
독서 토론과 글쓰기,
매체 의사소통
수학 공통수학 1,2 대수, 미적분1,
확률과 통계
미적분2, 기하,
경제수학,
인공지능수학,
직무수학
수학과 문화, 실용통계,
수학과제탐구
영어 공통영어 1,2
(기본영어1,2)
영어1, 영어2
영어 독해와 작문
영미문학 읽기,
발표와 토론,직무영어

*전문교과를 재구조화한 보통교과:심화영어, 심화영어독해와 작문
실생활 영어, 회화,
미니어영어,
세계문화와 영어
사회 (역사/도덕포함) 한국사 1,2
통합사회 1,2
(총4과목)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
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탐구 동아시아사 주제 탐구, 정치, 경제, 법과 사회윤리와 사상, 인문학과 윤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 탐구
*전문교과를 재구조화한 보통교과: 국제관계의 이해 *전문교과를 재구조화한 보통교과: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 통합과학 1,2
과학탐구실험
(총4과목)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및, 생물의 유전, 물질과 에너지, 지구시스템과학, 화학반응의 세계, 행성우주과학, 세포와 물질대사 융학과학 탐구,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과학의 역사와 문화

중학교 교과

  • 국어공통: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수학공통: 미적분 1, 확률과 통계, 대수,
  • 영어공통: 영어 1, 영어 2,
  • 한국사공통: 한국사 1, 한국사 2,
  • 사탐공통: 통합사회 1, 통합사회 2,
  • 과학탐구공통: 통합과학 1,2
  • 직업공통: 제2외국어 국어와 한문(9과목 중 택 1)
  • 중학교 공부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 수능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이 공통으로 바뀌어,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없어집니다.
  • 그래서 수능의 질은 사탐, 과탐이 통합형 수능으로 변화합니다.
  •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이고 모두 상대평가입니다.
  • 중학교 때 배우는 사회, 과학 이 아주 중요하게 되고 수능에 출제됩니다.
  • 탐구과목이 쉬워지고 국어와 수학이 깊이 있는 학습이 중학교 때부터 필요해집니다.
  • 전 과목 내신평가를 5등급 제로 변경되어, 교과전형에 대한 변별력이 없어지고, 학점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가

가장 민감하고 궁금한 부분이 고교학점제 평가제도입니다. 

내신경쟁을 약화하겠다고 하는데, 등급제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점이 모호
  •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과목: 상대평가 병기(5등급제 적용) 
  • 국수영 융합선택과목: 절대평가
  • 사회과학 교과의 융합선택과목: 상대평가하지 않고. 석차등급을 미기재
  • 나머지는 모두 절대평가를 하면서 상대평가가 남아있다는 점

중학생이 고교학점제 준비할 때

  • 각 대학의 시행계획이 2월부터 발표되면 학부모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각대학에서 어떤 학생을 뽑고 어떤 과목을 이수한 학생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합격여부가 달려있습니다.
  • 원만한 교우관계는 학습과 선생님, 부모에의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 초6학년의 부족했던 학습을 마치고, 국, 수, 영, 사, 과 과목을 균형이 필요합니다.
  • 국어, 과학,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독서입니다.
  • 국어는 문제집보다 일주일에 1권 독서를 권장. 
  • 하지만, 학원 스케줄에 빠듯한 중학생도 있으니 개인에 맞춰 독서는 꼭 하도록 합니다.  
  • 수학은 개념보다 기본 응용 심화문제를 많이 풀 수 있도록 합니다. 

고등학교 입시

  • 전기고: 특수목적고(과학고, 예술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떨어졌을 경우, '일반고에 원서지원가능' 합니다.
  • 후기고: 특수목적고(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민족사관고, 하나고, 상산고 등)와 일반고등학교는 떨어지면 '재지원이 불가'합니다.
  • 중학교 200점 내신성적만점이 들어갑니다. (180점 이상인 학생들이 50프로 이상됩니다.)

고등학교 종류

일반고 일반적인 교육을 하는 고등학교
특목고 (특수목적고) 외국어고,과학고, 예체는고, 국제고, 마이스터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발전시킨 기술장인 육성하기 위한 목적 고등학교)가 이에 속하고, 특수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특성화고 실업계 고등학교로 농업, 수산업, 애니메이션, 조리등의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고등학교
자율고 (2010년도입)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로 구분됩니다.
자사고는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고등학교로 재단이나 기업등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고 운영 되기때문에 일반고에 비히 학비가 매우 높은편.

고등학교 선택 시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교육과정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검색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학교알리미'사이트에서 학교명을 검색
  2. 학교의 '공시정보'의 '교육활동'클릭
  3.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를 클릭하시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 확인

  • 기준단위: 수업시간 횟수를 말하는데, 학교에서 가감을 할 수 있습니다.
  • 운영단위: '실제 수업하는 수'입니다.
  •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개설한 학교인지 미리 확인해 봅니다.

고교학점제를 앞둔 중학생을 위한 정보

  • EBS중학 (예비중 1) 사이트
  • 어디가(대입정보포털, 학과정보, 합격학생분포등) 사이트
  •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중등부) 개념완성 사이트
  • 고입정보포털(고등학교입시정보)
  • 커리어넷(가치관, 적성검사, 진로상담등)
  • 학교알리미(학교탐색) 
  • 참고밴드(band.us/@sorry95):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교과 정보(진로, 진학, 학습정보)
  • 도서명: 학과바이블

중학생부터 알아둘 점

  • 취미활동, 동아리활동, 웃는 얼굴 간단한 목례정도, 과잉행동 삼가, SNS 사이버 비속어 사용금지 (종합생활기록에 불이익받을 수 있음) 
  • 교과도우미활동(교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 있음): 학습준비물준비, 과제발표, 대회출전등이 있습니다.
  • 부모와의 관계: 누구나 가장 힘든 시기임을 기억하고 격려자, 지지자가 되어주고, 안 좋은 행동에는 단호하면서 함께 지지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중학교 2학년부터 성취평가

  • 공통과목: 성취도(A~B)+ 등급
  • 선택과목 (일반, 융합, 진로): (A~I)

중학교 내신성적 

  • 내신 만점: 200점
  • 교과 :150점 , 비교과: 50점
교과 (75%) 비교과 (25%) 총 100%
일반교과 60% 체육과 예술 출석10% 봉사활동10% 학교활동5%
2학년 (30%) 3학년 (30%) 15% 전학년
60점 60점 30점 20점 20점 10점 총 200점

고교학점제 장단점

전경원 경기도 교육정책자문관의 발언에 따르면, 2023~2024년의 부분 도입 시기에는 학생들이 입시를 고려하여 인원이 많거나 난도가 낮은 과목을 선택하는 편향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과목 선택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고 대입 준비만 더 혼란스러워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교 교사도 마찬가지로 "학생들 입장에서는 한 번뿐인 시절을 고교학점제의 실험 대상으로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출처] hani.co.kr
  • 장점: 교육의 변화와 함께 학생의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선진국형 교육으로 협력을 이끌 수 있는 교육제도입니다.
  • 단점: 줄어들고 있는 학생인원에게 맞춰 개인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수업이지만, 형평성이 있는 내신을 위해 절대평가제와 수능대입 제도의 개편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목표달성은 어렵습니다.

고교학점제 문제점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선택이 어려운 학생들은 주변 친구들의 선택에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어, 1학년때 진로교육이 충분히 진행되어 더 수월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 성취도 A를 받기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만 선택하고, 그렇지 않은 과목은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 이는 정시를 확대한 모순을 끝내 해소하지 못하고, 그대로 둔 채 과목 선택권만 늘려놓았기 때문.
  • 말은 진로탐색이라지만, 수능준비와 내신점수 올리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여러 과목 지도의 부담과 논술비중이 커지면서 학교에서 지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사교육이 부담에 허덕이게 만들고 있기 때문.
  • 절대평가의 비중보다 상대평가를 병행이 늘어나면서 좋은 취지의 고교학점제도가 퇴색.
  • 인기 없는 과목을 선택 시, 1등 급수가 적어지니 성적 받기 어려워 결국 인원수가 적다 싶으면 결국 많은 사람이 신청하는 과목으로 바꾸는 학생이 많아질 수 있는 점이 힘들어짐.
  • 결국 인원이 적은 과목은 치열할 것이기에 진로고려보다 내신점수를 얻을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져 부담.
  • 상대평가로 인한 순위경쟁으로 진로보다 내신 1등급을 받기 위해 쉬운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는 점.
  • 결국 인기 없는 과목은 폐강되는 사례가 속출하게 만드는 셈.
  • 이과계열은 수시로 선택할 때,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에 따라 합격이 정해지니 정시로 몰림.
  • 문이과가 없어진 대신 다방면의 인재를 뽑는 대학에 맞춰 수학을 잘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수학경쟁은 더해짐.
  • 원하는 목표대학의 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해야 들어갈 수 있는지 미리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보조사가 필요.
  • 과목선택에서 실패하면 안 되는 압박감에 매년 달라지는 입시정보에 갈증이 더함.
  • 진로선택이 자유가 아니라 부담으로 미리 작용.

개선점

인구는 줄어가는 큰 원인은 치열하기만 한 입시교육 문제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절대평가의 비중을 늘려 서열화하는 과목을 줄여, 원해서 선택하는 교과가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22학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르면 중3 학년 진로연계학기가 도입되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중학교부터 진로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고 부담 없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책가방옆에 앉아있는 고등학생과 고교학점제 총정리 라는 문구

힘이 될 수 있는 말 모음

  • 일의 가치, 우선순위, 시간관리, 책임지는 태도의 중요성
지금 막 끓인 맛있는 라면이랑 빵 하나가 식탁에 놓여 있다면, 뭘 먼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래 네 말이 맞아, 불기 전에 라면을 먼저 먹어야 하지. 
그렇게 세상에는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고,  그걸 우선순위라고 말한단다.
독서는 물론 중요한 활동이지만,
책을 읽지 않는 시간도 역시 소중하단다.
책을 읽지 않을 때 우리는
사람이나 세상 등 다른 것을 일고 있으니까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모두 소중해.
그게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1초까지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란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요리사라고 해도
식재료를 그냥 눈으로 노려보는 것만으로
요리가 완성되지는 않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요리사도
눈으로 요리를 해낼 수는 없단다. 
생각하는 것을 직접 실천에 옮겨야 비로소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큰 낭비가 뭔지 아니?
바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는 거야.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낭비가 있어.
자신이 시간을 낭비했다는 사실에 대해
후회하며 또 시간을 낭비하는 거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단다.

[출처]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도서

마무리 (고교학점제 대비)

바뀌는 고교학점제는 완전한 정착이 되지 않아 인프라는 부족합니다. 치열한 상대평가와 수학의 부담이 커지면서 고교학점제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평가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결국 점수 따기와 내신중심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부모와 진로탐색, 독서, 토론, 발표, 기본기의 복습, 교육과정 알아보기, 중학교 1학년때 수행평가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고교학점제의 홍역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고교학년제가 우왕좌왕한 실험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로워지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학생과 자녀가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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