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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 총정리

중학교 예비소집일은 배정통지서와 교복지원신청서 및 알림 동의서등을 제출하면서 이 학교에 입학하겠다고 확정 짓는 중요한 날입니다. 단어가 '예비소집'이라고 해서 안 가도 그만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니 '입학확정일'로 표현하여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정리해 드렸고, 오늘은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학교 예비 신입생 준비

  • 6학년 10월 중순에 중학교 배정원서를 작성합니다.
  •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앨범과 함께 배정통지서(학교제출용과 학부모보관용)와 교복지원신청 지원서를 받게 됩니다. 
  • 배정번호란? 배정통지서에 나온 접수번호를 말합니다. 이 번호는 중학교배정원서의 고유번호와 같습니다.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교복지원서 작성 시 필요)

중학교 생활의 첫걸음, 예비소집일에 하는 일

졸업 후 다가오는 예비소집일에 준비할 것이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비소집일 일정과 신청서 제출

1월 졸업식 다음에 바로 중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이 있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2월 중순~ 말에 예비소집일이 있습니다.

준비물: 배정통지서, 교복지원신청서, 아이엠스쿨 알리미동의서를 지참하여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당 중학교에 입학하겠다는 의미이므로 꼭 제출하셔야 합니다.
  • 친구들과 함께 가요! 부모는 불참: 초등학교 때는 부모가 예비소집일에 참석했지만, 중학교 예비소집일에는 친구들과 약속하여 참석하게 됩니다. (날씨에 맞춰 편한 복장을 입고 등교)
  • 가족들의 1순위 희망 리스트: 많은 가족들이 자녀가 걸어서 중학교까지 갈 수 있는 학교가 배정되길 기대합니다. 

  • 학교에 도착하여 임시 배정된 반과 번호를 확인하고 반에 들어갑니다.
  • 농어촌지역 학교의 경우: 대다수의 학우들이 같은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익숙한 친구들과 함께 임시반에 배정되기도 합니다.

미들스쿨이라고 적혀있는 간판과 눈이오는 풍경의 학교건물

신입생 예비소집일 활동 

중학교 예비소집일에는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성검사, 기초적 성진단검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학교에 따라 반편성 검사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부 중학교의 예비소집일의 사례입니다.

  • 1교시에는 OMR카드 작성 연습이 진행되며, 이때 컴퓨터사인펜이 배부 (10분의 쉬는 시간주어짐)
  • 2교시에는 인성검사가 45분 동안 실시
  • 3교시에는 기초적 성진단검사가 50분 동안 진행
  • 4교시에는 안내문과 교과서를 배부
  • 입학식일정안내문, 반편성발표일, 수업시간표 발표일, 교복측정일자(각 번호별 시간안내문) , L파일, 교과서(24년 신입생의 경우 총 15권)를 배부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식 연습을 진행하거나 외국어 선택 과목(일어, 중국어, 한자) 중 1과목을 선택 교과로 신청받아 반이 배정되기도 합니다.

  • 중학교 입학식에는 대부분 학생만 참여하는 곳이 많아서, 예비소집일 통지서를 꼭 확인해 보세요. 
  • 3월 참관수업 때 가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교과서 수령

중학교 교과서는 수업에 사용되는 핵심 자료입니다. 예비소집일에는 교과서가 배부되며, 이를 꼭 받아와야 합니다. 예비소집일에 받아서 방학 동안에 미리 살펴보고 기대와 적응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중학교 교과서는 종이 재질이 일반 잡지와 유사하고 크기도 커서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 예비소집일에는 많은 부모님들이 대기하고 계십니다.
  •  본교 입학일에 배부되며, 교과서 배부일 이외의 기간에는 학사 운영 마무리 작업으로 교과서 개별 수령이 어렵기 때문에 예비소집일에는 꼭! 수령하셔야 합니다.

교과서 수량이 많은 이유

  • 교과서는 학교마다 다르며, 총 15권 이상 배부합니다. 
  • 교과서의 수량이 많은 이유는 1학년부터 3년 동안 계속 사용하는 과목이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음악, 사회과부도, 체육, 미술, 진로와 직업 등 학교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 방학 동안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미리 살펴보고, 어떤 내용을 익히고 어떤 부분에 기대감을 갖게 될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받아 온 교과서에는 필히 학생의 이름을 기입해 주세요.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받아온 교과서 15권
중학교1학년 교과서

중학교 예비소집일 준비물

중학교 예비소집일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정통지서 (학교제출용)
  2. 교복 신청 지원서
  3. 필기도구, 메모장
  4. 교과서를 받을 보조 가방 (학교에서 배부해주기도 하지만, 미리 준비는 필요합니다.)
  5. 통지서 구김 방지 및 보관할 L 파일 (학교에서 배부해주기도 합니다.)
  • 더 준비해 가실 서류가 있는지 확인: '중학교 홈페이지'나 '아이엠스쿨 앱'에서 학교를 검색하여 준비서류를 프린트로 인쇄 후 작성해 가시면 됩니다.

학교제출용과 학부모보관용의 중학교배정통지서와 교복지원 신청서

불참 시 

  • 만약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일에 불참하게 될 경우, 학교에 미리 연락하여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 배정통지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시고, 교과서를 이때 받으셔야 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점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간에는 수업시간의 길이와 선택적인 방과 후 수업에 대한 접근 등에서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의 길이

  • 초등학교: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은 40분 정도로 짧습니다. 이는 어린 학생들의 집중력과 체력을 고려한 것입니다.
  • 중학교: 중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이 조금 늘어나 45분 정도로 설정됩니다. 더 복잡한 과목과 깊은 내용을 다루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더욱 심화된 학문과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수업시간이 50분 정도로 늘어납니다.

시험범위와 기간

  •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는 주로 담임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시험 범위와 기간이 결정됩니다. 주로 학습한 내용 중에서 특정 부분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 중학교: 중학교에서는 전교생이 공통적으로 시험 범위와 시험 기간이 정해지며, 주로 한 학기에 2번의 지필평가(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실시됩니다. 이는 학년 전체의 학습 상황을 파악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양한 변화

  • 늘어난 학습량과 난이도로 학업에 부담이 생기게 되는 시기입니다.
  • 바로 옆이 학교가 아닌 이상, 학교등교 거리도 멀어지고 활동량이 증가하므로 체력을 보충이 필요합니다.
  • 친구관계도 늘어나고 그만큼 갈등상황도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진로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합니다. 

교과서차이 (국정, 검정교과서란?)

어떤 교과서로 공부하는지 미리 알고 싶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국정교과서 사용
초등학교 3학년 국어와 도덕: 국정교과(국가가 저작권을 가짐)
나머지: 검정교과 (민간 출판사가 저작권을 가짐, 교육부장관이 검정하고인정한 교과서)
중학교 학교별로 검,인정 교과서 선택사용 (즉,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름)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교과서 목록표

OMR카드와 컴퓨터 채점

  •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는 OMR 카드를 사용하여 시험지를 채점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주로 선생님이 수작업으로 채점하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학교: 중학교에서는 OMR 카드를 사용하여 컴퓨터가 자동으로 채점합니다. 이는 대량의 시험지를 빠르게 처리하고 정확한 채점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OMR카드 작성 시 팁과 경험담 들려주기

부모님들은 이미 OMR카드 작성에 익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여 시험지와 카드에 기입하는 것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활한 진행이 될 수 있게 부모님의 경험담을 들려주어 함께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 아이들이 고민되는 문제가 나타날 때: 과감히 넘어갈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단, 밀림방지를 위해 알쏭달쏭한 문제는 살짝 연필로 기입하고, 모든 문제를 푼 후에 연필로 쓴 체크는 지우고 사인펜으로 체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세요.
  • 주관식 문제 작성 시: OMR카드에는 서술형이나 주관식 문제 작성란도 있고, 컴퓨터 사인펜이 아니라 볼펜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도 미리 알려줍니다.
  • 시험 전과 시험 후: 시험 전에 준비하여 최선을 다하되 시험 후에는 털어버리고 다음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않고 왜 틀렸는지 알고 넘어갈 수 있게 차분히 이야기해 줍니다.
나이별로 공부하는 방법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포스팅에서 시리즈로 제공할 예정이니, 꼭 놓치지 마세요.

수행평가, 지필평가 차이

중학교에서의 시험은 내신성적의 일부로 고등학교 진학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학교 시험 성적은 학생들이 향후 고등학교 진학과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계속된 인내와 복습으로 시험에 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로 인해 부모들도 본격적으로 다시 입시 준비의 시작을 반복하는 느낌을 전달받습니다.

수행평가 과정과 결과를 함께 평가 담임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시험 범위와 기간이 결정
지필평가 시험을 통해 평가하는 방법 전교생이 공통적으로 시험 범위와 시험 기간이 정해짐

지식과 이해도를 평가

학년 전반의 학습 결과를 정량적으로 측정

선택적인 방과 후수업

  •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는 주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동아리나 특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중고등학교: 선택적인 방과 후 수업은 초등학교때와 같이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궁금해하고 있는 교복입은 여학생과 중학교 예비소집일이라고 적혀있는 문구

마무리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에 중학생으로 성장했을 때는 스스로를 다 큰 어른으로 느꼈지만, 이제는 부모로서 자녀가 중학생이 되어가는 과정을 관찰하며 아직도 어린 시절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녀의 성장은 부모에게도 처음 겪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성숙한 시각을 얻게 해 줍니다.

 

중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은 정해진 일정과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하여 학교 알림과 교복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중요합니다. 예비소집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긴장을 동시에 느낄 것입니다. 이 중요한 순간을 차분히 잘 준비하여 새롭게 입학하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풍선을 들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간다는 바가지머리의 남자아이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 예비중학생 두명이 예비소집일날 교실에 앉아서 너무 일찍 왔나보다며 대화하고 있는 웹툰만화


어린이가 중학생이 되어가는 감동적인 순간,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포스팅에서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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