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레일바이크 체험 후기 (경강역~자라목)
'편지' 영화촬영에서부터 레일바이크까지의 변화한 경강역 경기도 가평역을 지나 북한강 철교를 지나가면 경강역에 도착합니다. 경강역은 예술가나 여행객들 사이에서 알려진 장소로 유명한데, 강촌이나 남이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다가 영화 '편지'에서 최진실배우와 박신양배우가 사랑을 싹 틔운 장소로 알려지자 한때 방문객들이 급격히 늘어났던 역입니다. 1997년에 개봉한 '편지'는 서울에서만 70만 관객을 동원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였는데요, 이 영화의 영향으로 경강역도 그 감동을 체험하고자 하는 순례객들로 붐비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박신양배우 등에 업혀있는 최진실배우의 사진이 한쪽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를 보며 세드앤딩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가득했던 영화의 슬픈 장면이 잠시 떠올려졌네요. 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