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는 고구마의 원산지와 우리에게 전해지기 까지의 역사
감자와 고구마는 서양과 동양에서 모두 재배되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감자와 고구마의 이름 때문에 혼동스러운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감자는 기원전 5세기경에 남미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16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럽인들은 감자를 '바실리코(바질)'나 '트리 울리(돼지귀)'와 같은 다른 식물과 혼동하면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감자는 "potato(포테이토)"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수십 년 전 먼저, 남미와 유럽을 거쳐 중국, 일본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고구마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자라는 단어는 '甘藷(감저)'에서 비롯되었으며, '甘'은 달콤한 맛을, '藷'는 뿌리채소를 뜻합니다. 즉, '달콤한 뿌리채소'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조 40년(1764년) 때, 조엄(조선 후기 문신)이 영조를 도와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와서 동래(현재 부산지역)와 제주도에 재배하여 최초로 고구마 재배를 실현한 역사가 있습니다. 6/18일의 '해사일기'에서는 고구마의 이름을 '감저' 또는 '효자마'라고 부르는 것이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일본발음으로는 '고 귀 마'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해사일기에 기록된 바 '생김새는 산약(마)과 같고 무뿌리와도 같으며 오이나 토란과도 같아서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고 쓰여있습니다. 또한 진득진득하고 반쯤 구운 밤맛과 같으며 날로 혹은 굽거나 삶아서 먹어도 되니 곡식과 죽을 쑤어도 되고 썰어서 정과로 써도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구마의 이름에서 '고'는 당의 맛을 나타내고, '구마'는 뿌리를 뜻 합니다. 즉, 당이 많은 뿌리채소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감자와 고구마의 뜻이 비슷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주간한국 23.6/19일 자]
같은 고구마라도 품종이 다른 차이로 나라마다 맛이 다릅니다. 모양만 고구마라고 똑같은 우리나라 고구마의 식감이기는 어렵다는 말이지요. 더블린현지에서도 모양은 고구마인데, 맛은 당근과 감자를 섞어놓은 밋밋한 맛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고구마를 'サツマイモ(Satsumaimo)'로 불리며, 한국의 고구마와는 다른 품종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 한국의 감자를 'ジャガイモ(Jagaimo)' 또는 'ポテト(Poteto)'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이는 유럽에서 유래된 이름 사용하고 있으니, 모양이 같다고 맛까지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 우리 땅에서 자란 고구마의 맛의 진귀함을 알게 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계절 역주행 간식, 군고구마
감자는 주로 식사요리에 많이 조리되고, 고구마는 당분이 많아 간식이나 군것질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인지 겨울뿐 아니라 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구마를 한 봉지 사들고 와서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를 즐겨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군고구마를 만든 순간을 나눠보려 합니다.
-신선한 고구마를 선택하여 집에서 굽는 방법:
집에서 만드는 군고구마의 첫 번째 핵심은 신선한 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신선한 고구마는 쇠고기 또는 색이 짙은 고구마를 선택해 보세요.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가 훨씬 당도가 좋고 군고구마의 구운향도 진해집니다. 그리고 표면이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고구마를 골라야 합니다.
먼저, 마트에서 사 온 고구마 한 봉지를 깨끗하게 씻은 후, 오븐을 265도로 예열합니다. 고구마는 중간 굵기여서 금세 속이 익습니다. 그러므로 10분 정도만 구워도 충분하지요. 중간에 고구마를 한번 잘 뒤집어주며 긴 나무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쏙! 잘 들어가면 골고루 익었다는 증거! 물로 깨끗이 씻어서 구웠기 때문에 껍질도 그을리지 않고 깔끔하게 구워진 갈색이 됩니다. 말린 낙엽처럼 말이지요. 앞뒤로 골고루 잘 익었다면 달달한 맛의 군고구마가 완성! 다른 재료는 필요 없이 고구마 한 봉지면 재료준비도 끝!
구운 군고구마는 운동 후 간식으로도 좋고, 시원한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큐브 치즈를 얹어 먹으면 뜨거운 고구마에 치즈가 스며들어 풍미가 더해집니다. 치즈 종류에 따라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면 고구마 피자를 먹는 듯한 쫄깃함으로 씹는 맛이 잘 어울리지요. 자체 당도를 지닌 군고구마는 겨울에만 먹으라는 법은 없기에, 무더운 여름에도 더할 나위 없이 맛있습니다. 오븐에서 구워 나오면 맛도 좋고 든든해서 허기질 때 재격인데요.
찔 때와 구울 때 당도가 달라지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고구마를 구우면 당분이 올라간다는 사실! 쪄먹는 것보다 구우면 당도가 좋아지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건강하게 먹기 위해 섭취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븐에서 구운 군고구마, 적당량 섭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군고구마의 영양성분과 건강 효과: 군고구마는 당분, 식이섬유,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군고구마의 당도와 영양성분에 대한 이해: 군고구마는 당 분류에서 중간 정도인 총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당분을 제외하면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습니다.
-군고구마의 적정 섭취량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군고구마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권장되는 군고구마 섭취량은 성인 남성이 200g, 여성이 150g 정도입니다. 고구마 크기마다 다르지만 1개~2개 정도의 양이 좋다고 합니다.
-군고구마를 먹을 때 주의할 점: 당도가 좋아지기 때문에 맛있어도 적당량을 건강하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군고구마를 조리할 때 유의할 점: 군고구마를 조리할 때는 오븐, 전자레인지, 냄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븐에서 조리할 때는 중간에 뒤집으면서 군고구마가 고르게 익도록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고구마를 활용한 건강한 간식 레시피 : 군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한 간식 레시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고구마 칩이나 군고구마 스무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권장 사항 : 군고구마를 먹을 때는 간식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일부로 삼아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의 역주행간식으로 군고구마 한 접시 추천
요즘은 겨울보다 미세먼지도 적어서 산책하며 먹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은 작은 행복의 일상 키워드를 '군고구마'로 정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반복하는 일 중 여러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 또한 누군가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먹는 것도 반복하며 우리 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몸상태는 내가 어떻게 나의 몸을 돌보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음을 기억해보면서, 계절의 역주행 간식으로 달달한 군고구마를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