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로 알차게 먹는 냉면 레시피, 평양냉면에 우리 입맛으로 시원한 냉면 만들기
이번 주말에는 햇빛이 매섭게 내리쬐는 무더위로 그늘과 뙤약볕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뜨거운 날씨였지요? 이럴 때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날입니다. 찜통더위에는 불 앞에서 음식 하는 사람도 지치는데요, 이럴 때는 시원한 냉면 위에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육수국물이 생각나는 철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윤종철셰프의 평양냉면에 양념을 더해만 든 비빔물냉면 레시피로 시원함을 전하고 싶어 집니다.
요즘 냉면은 배달을 시켜도 배달비가 많이 올라서 시켜 먹기도 아깝고, 나가자니 덥고 식당에서는 1인분당 10,000원 하는 한 그릇 물가에 선뜻 망설여지지요. 그래서, 최저가 검색을 하여 4만 원대에 20팩(20인분)으로 넉넉히 가족들과 알차게 냉면을 먹을 수 있는 정보를 나눠보려 합니다. 윤종철셰프의 평양냉면 20인분구성은 동치미사골육수 10팩+비빔소스 10팩+면 20팩으로 되어 있는데, 현제 최저가로 검색이 되네요.(가격차이가 크니, 최저가 검색은 필수! )
타이틀에 '냉면'이 아니라 왜 '랭 면'이라고 적혀있을까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냉면"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통용되고 있습니다. 포장지의 '평양 랭 면'이라는 표현은 평양의 전통적인 냉면 요리를 지칭하는 방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평양 랭 면'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 것은 레시피가 평양 지역의 전통음식으로 영감을 불어넣고자, 해당 지역의 냉면을 재현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네요.
우리 입맛에 맞게 양념을 더해 먹는 새콤달콤한 물비빔냉면 레시피
[2인분 기준 재료]
-동치미사골육수 1팩 -양념소스 2스푼
-면 2팩 -겨자소스 약간 (반스푼)
-오이 1개 -매실청 1스푼
-식초 반 티스푼
[양념을 더해 비빔물냉면 만들기]
1. 냉동시킨 동치미사골육수 1팩을 물에 넣어 해동시켜 줍니다. (약간의 살얼음이 동동 뜰 수 있을 만큼 해동시켜 주세요.)
2. 면 2팩을 손으로 흔들어 붙어있는 면을 적당히 떼어놓습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더 잘 풀어지니까요.)
3. 깨끗이 씻은 오이 1개를 채쳐준 뒤 아삭아삭할 수 있게 시원한 물에 담가 놓습니다. (채칼을 이용해서 슥슥!)
4. 약간의 살얼음이 있는 상태의 해동시킨 육수에 채친 오이를 넣어줍니다.
5~6.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투하하고, 잠시 휘휘 저어 면을 풀어준 뒤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7. 원하는 맵기 정도의 각자의 취향 데로 양념소스를 넣습니다. 저는 덜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소스를 2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8. 겨자소스를 반티스푼만 얹습니다.
9. 매실청 1스푼을 넣어주면 국물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10. 여기에 식초 반티스푼을 떨어뜨려주면 새콤달콤한 물비빔냉면이 완성!
평양냉면과 우리 냉면의 양념의 맛의 차이
평양냉면은 평양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지요. 평양냉면의 양념은 주로 자극 없는 육수를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 냉면은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등을 사용하여 진한 매운맛과 풍부한 양념맛이 특징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식초의 신맛과 겨자를 넣어 향긋하고 개운한 끝맛이 특징이지요. 평양냉면과 우리나라 냉면은 면, 육수, 추가 양념의 차이로 각각 다른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두 냉면을 즐길 수 있으며, 어떤 양념이 더 맛있는지는 개인의 입맛에 달려있지요. 저는 '윤종철 셰프의 평양냉면'에 우리식으로 양념을 더하니 사 먹는 것 못지않게 집에서 넉넉한 양을 가족과 함께 맛보기 좋았어요.
지역의 차이에 따라 맛의 차이는 있기 마련인데, 우리 입맛에는 평양냉면은 조금 간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양냉면에 나만의 비법을 더해보았고, 어울리는 조합의 미각을 살려보았습니다. 함께 평양냉면의 맛을 더하고 무더위에 시원하게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오늘 레시피에는 평양냉면에 식초와 매실청을 넣어보았는데요. 평양냉면 동치미 육수에 달달하고 식초의 신 맛과 매실청의 풍미를 더한 조합이 감칠맛을 주었어요. 거기에 하나 더! 겨자소스만 얹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냉면에는 겨자소스를 더해 매운맛과 향이 있어 냉면고유의 시원한 맛을 주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무심결에 고추냉이소스를 겨자로 착각하고 냉면에 넣었더니 영 맛이 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답노트와 같은 경험도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지침표가 되어 주지요.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고추냉이소스(고추냉이)는 주로 메밀국수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고 냉면에는 식초와 겨자소스가 재격!인데 말이죠.
지친 더위에도 시원한 냉면으로 한 끼의 기쁨을 찾아보시는 시간 되시길
여러분은 어떤 맛을 선호하시나요? 나만의 비법으로 냉면의 맛을 더해보는 것도 한 끼의 기쁨일 것 같아요! 평양냉면에 내 입맛에 맞게 식초와 매실청을 더 했고, 톡 쏘는 감칠맛을 위해 겨자소스도 함께 첨가해 보았어요. 그래서 더욱 냉면의 국물이 깊고 풍미가 풍부해졌습니다. 내 입맛에 맞게 비결 하나를 더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나 선호하는 맛이 다르니까요. 함께 나누고 소개하게 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무더위에도 먹거리는 일상이니 이 포스팅이 오늘의 음식 탐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셨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블로그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 뵐게요.
시원하고 알싸한 면요리를 살펴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